금천구 시흥사거리는 술집이 많이 없어요.
다른 동네에 비해 번화가도 적은 편이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은 편이라 밥집, 술집이 많이 없다 보니 선택의 폭도 좁은 편이라 시흥사거리 갈 때 마다 갈팡질팡 한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최근에 방문한 노랑통닭, 과거에 방문했을 때는 대실망을 해서 1~2년 가까이 방문한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대만족을 해서 방문간은 시흥사거리 술집 찾을 때 노랑통닭만 방문할 것 같네요.
노랑통닭 하면 많은 분들께서 순살 3종 셋트를 떠올리실거에요.
예전에 모 TV프로그램에서 착한 치킨집으로 선정 됐을 당시 노랑통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는 순살 3종 셋트였고 다른 치킨은 비교적 팔리지 않아 노랑통닭하면 이 메뉴만 생각나고 그렇다보니 저도 술집으로 방문했던 노랑통닭에서 이 메뉴 주문했다가 실망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없던 메뉴가 생겨서 주문해봤는데... 그 메뉴가 '엄청큰 치킨'이었는데 치킨이 너무나 작은 순살 3종 세트와는 달리 크기도 큼직큼직한데 양까지 많아서 정말 대만족했어요.
엄청큰 치킨은 뼈, 순살 두 가지로 주문이 가능해요.
맛은 후라이드, 양념, 깐풍 세 가지 주문이 가능하고 두 가지 맛을 섞어서 반반으로 주문도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양념치킨을 가장 좋아하지만 바삭바삭한 후라이드 치킨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후라이드와 양념 반반을 주문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순살 3종과는 다르게 치킨이 큼직큼직하고 무엇보다 가격 대비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1치킨도 가능한 제가 치킨을 남기게 되서 남은 치킨을 포장해왔네요.
양념은 평범했으나 튀김에 카레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오묘한 맛이 났고 후라이드는 오랫동안 바삭바삭함이 유지되고 카레향 때문에 잡내가 나지 않아 너무나도 좋았어요.
노랑통닭 메뉴, 가격
엄청큰 치킨은 후라이드만 주문할 경우 16,000원, 양념과 깐풍은 17,000원이에요.
3종 세트는 18.000원
웰빙파닭(순살)은 후라이드+양념, 깐풍은 18,000원, 양념+깐풍은 19,000원이에요.
시흥사거리 술집 찾다가 재발견하게 된 노랑통닭, 너무나도 만족해서 집에서도 시켜먹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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