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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타워 맛집 - 종각 밥집 찾다 알게 된 바비레드

뭐 어때 2017. 7. 20. 09:58


종각 근처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항상 가는 밥집들은 전부 찌개, 백반 종류를 파는 곳이거나 술집이다 보니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 데이트 할 때 가는 곳들은 아는 곳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검색을 통해 데이트 할 때 방문하기 좋은 밥집을 알아봤는데 종로타워에 있는 '바비레드'가 후기도 많고 음식 퀄리티, 가격 모두 적당해서 방문하게 됐다.



종각 바비레드


바비레드는 종로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처음에는 몰랐으나 계산할 때 알고 보니 이 곳은 체인점이었고 계산 시 받게 되는 영수증을 갖고 다른 지점을 방문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매장 앞에서 판매 중인 메뉴와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바비레드 메뉴판


인터넷에 검색 헀을 때 본 것도, 방문해서 둘러봤을 때도 바비 스테이크레드 크림 파스타를 주문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구성이 다양해서 다른 것을 주문할까 생각했지만 많이 팔리는 건 이유가 있겠단 생각에 같은 메뉴와 복숭아 에이드 한 잔을 주문했다.



 

 

메뉴 주문 시 주문표에 수량, 맵기, 곱배기 여부를 체크 후 주문하도록 되있으며 결제는 선불이다.

 


 

 

에이드는 다 마시고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바비 스테이크(17,000원)

 

 

먹기 좋은 한 입 크기의 찹스테이크. 고기 질도 괜찮고 굽기 정도도 괜찮아서 처음 입에 넣었을 땐 괜찮다 싶었지만 돌판이 아니다 보니 금방 식었고 식으면 식을 수록 맛이 떨어졌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함께 주문한다면 먼저 스테이크부터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레드 크림 파스타(13,000원)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메뉴. 꾸덕한 크림 소스에 매콤한 레드 소스가 더해져 담백하면서도 살짝 느끼하지만 매콤함이 어느 정도 중화시켜줘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큼지막한 소갈비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는 것과 소갈비 질이 굉장히 좋았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바비레드는 파스타에 밥 비벼먹는 것을 권장하는 밥집이기 때문에 소스 또한 그것에 맞춘 소스인 것 같다.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소스는 수저로 떠먹어도 맛있었고 소갈비와도 잘 어울려 소갈비의 맛을 살려주기도 했고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었다. 13,000원에 소갈비까지 들어간 혜자 메뉴.



 


파스타를 다 먹고 나면 매장 한 켠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밥과 김을 갖고 와서

 

 

남은 파스타 소스에 비벼먹으면 되는데 이게 또 별미다. 방문 전에는 느끼한 크림 파스타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다는 것이 상상조차 안됐으나 직접 비벼먹어보니 적당히 매콤한 소스에 김까지 들어가 느끼함은 전혀 느끼지지 않고 살짝 매콤함과 짭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종각에는 술집, 찌개집은 물론 데이트 장소로 좋은 밥집들이 많은데 이 곳을 종로타워 맛집으로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됐고 점심밥을 먹으러 방문하긴 어렵지만 여자친구와 종종 방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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