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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맛집 - 코스트코, 이케아 쇼핑 후 돈까스클럽

뭐 어때 2017. 8. 9. 10:45



광명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다 보니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거나 이케아에서 인테리어 용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광명역이지만 아직까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코스트코 방문 시 핫도그, 피자 등 이케아 방문 시 푸드코트에서 끼니를 해결하고는 하는데 가끔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식사하거나 인근 음식점을 찾아 헤매거나 한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좋아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차량 이동 시 5분 거리)에 있는, 광명역 맛집 검색 중 알게 된 돈까스클럽을 종종 가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광명역 근처에 있는 돈까스집을 찾아 헤매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광명역 맛집 사진



돈까스클럽은 체인점이라 비교적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지만 테이블 근처 벽지는 조금 더러운 편이다. 이번에 방문헀을 땐 테이블 옆 벽지가 손에 묻은 더러운 것들을 수 차례 닦은 듯 더러워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광명역 돈까스클럽은 3~4번째 방문한건데 올 때 마다 사람이 없다. 저번 방문은 저녁 8시였는데 손님이 많아야 하는 시간임에도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9시까지 손님 하나가 안 오더라. 손님이 없어서 음식이 금방 금방 나오는 것은 장점.


주말에는 그나마 사람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평일에는 손님이 거의 없다. 매번 방문할 때 마다 사람이 없는 이유를 어렴풋이 깨닫게 되는데도 돈까스를 좋아해 다시 방문하게 된다. 그 이유는 하단에서 설명.




돈까스클럽 소개



돈까스클럽은 서울에는 거의 없고 경기, 인천권에 많은 프랜차이즈인데 최초 방문했던 것은 고척점이었고 음식이 너무 마음에 들어 광명역에서 재방문하게 된건데 알고 보니 국내산 한돈을 사용하고 순수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곳이었다.


재료도 좋은 재료 쓰고 맛도 좋아서 광명역 올 때 마다 방문하려고 했으나 앞으로 돈까스클럽 광명점은 방문하지 않을 예정. 백종원이 방송에서 요식업은 음식 맛이 중간만 되도 된다 중요한건 서비스와 매장 분위기라고 했다. 이 곳은 음식 맛과 분위기는 괜찮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의 태도가 굉장히 불량했다.


여태까지 계속 혼자 방문하다가 여자친구랑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 매 번 올 때 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종업원들이 일은 안 하고 떠들기만 하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큰지 앞 사람 말이 안 들릴 정도. 매장 문을 들어섬과 동시에 직원들의 웃음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지만 오늘까지 설마... 했지만 역시나.


메뉴를 받아 적는 중에도 메뉴를 서빙하는 중에도 음식을 먹고 있는 중에도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아르바이트생이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차라리 음식은 주방에서 셀프로 가져오는 시스템이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한 번씩 음식점이나 극장에서 어린 학생들이 주변 생각안하고 떠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딱 그 정도.




왕돈까스 사진


왕돈까스(9,500원)


경양식 돈까스인데 크기가 크다 보니 고기가 얇지만 튀김이 얇고 기름 맛도 많이 나지 않아 느끼함 적다. 밥과 스프는 추가 시 1,000원을 받는데 돈까스 먹기도 벅차서 추가로 시키는 일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이번 방문때는 샐러드가 약간 맛이 쉰 듯한 느낌이 들어 건들지도 않았다.




비빔모밀 돈까스 사진


비빔모밀 돈까스(8,900원)


비빔모밀에는 갖가지 야채가 들어가고 바삭바삭한 돈까스와 함께 나온다. 이번에 처음 주문해본 메뉴였는데 주문할 때는 돈까스 메인 메뉴고 비빔모밀이 메인이지 않을까 했지만 정반대였으나 비빔모밀이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여름 한정으로 출시된 메뉴같은데 냉모밀 돈까스는 돈까스가 눅눅할 것 같아 배제하고 비빔을 시켰는데 만족.


돈까스클럽은 돈까스가 다른 곳 보다 맛있다. 그래서 고척점에서 주로 먹다가 광명역 방문할 때 마다 방문했던 곳인데 광명역점은 두 번 다시 재방문하지 않을 예정. 광명역 맛집 검색하면 네이버 블로그에 자주 노출되는 곳이고 주변에 밥집이 많이 없어서 이제 어디가나 싶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그냥 푸드코트에서 해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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