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가 밝으면 많은 사람들이 금연,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나 또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회사 근처, 집 근처 헬스장을 알아보고 있다. 회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집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구 특성과 땅 값만 놓고 보면 당연히 중구쪽 헬스장이 비쌀 것이라 생각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에 깜짝 놀랐다.
서울특별시 중구는 대한민국 땅값 1위 지역인 명동이 속한 곳이다. 명동이 아니더라도 서울 시청, 많은 대기업이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땅값이 어마어마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헬스장 가격도 비쌀 수 밖에 없는데 의외로 저렴했다. 가장 저렴했던 곳은 새x을 휘트니스였으며 순수하게 헬스장 이용만 놓고 보면 월 3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지역 특성과 규모를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서울특별시 금천구는 서울에서 가장 땅값이 저렴한 지역이다. 당연히 헬스장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에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가장 비싼 곳은 집 근처 벽x수 휘트니스 월 15만원. 찜질방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평일에 헬스장 다니려는 사람이 찜질방 이용에 혹 하겠는가. 그렇다고 크기라도 컸으면 다행이건만 역 근처 다른 헬스장에 비해 크기가 큰 것도 아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 앞에 있는 그랑시x 휘트니스는 규모가 굉장히 큰데도 벽계수 보다 저렴하다. 아무리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라 해도, 시청역 근처에도 직장인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고 두 지역의 땅 값을 고려하면 이해가 안 되는 가격...
비싸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금천구 헬스장을 이 가격에 다녀야 되나 싶어서 등록 하지 않고 회사 근처로 등록할 예정이다. 시설이라도 좋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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