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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기온거리 - 밤 산책

뭐 어때 2017. 9. 19. 12:31

교토 기온거리

2017. 09. 13.


교토역 야경


오사카 여행 1일 차, 나라 구경 후 숙소가 있는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해질녘이라 신사 같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었지만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쉬운 마음에 근처 관광지를 찾아보다가 기온거리를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됐습니다.


글 최하단에서 다른 관광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온거리 메인


기온거리는 맛집들이 즐비한 번화가 쪽과 길 건너 한적한 술집거리로 나뉩니다. 저는 밤 산책을 하고자 방문했으므로 번화가 쪽은 대충 훑어만 봤고 길 건너편, 위 사진의 장소를 산책했습니다.


중앙 큰 길쪽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골목길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한적한 거리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기온거리 골목길1

기온거리 골목길2

기온거리 골목길3

 

교토 기온거리는 전통가옥들로 이뤄진 거리라 옛 교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명이 굉장히 아름답고 사람이 없어 조용한 거리라 골목골목에 혼자 관광을 하는 관광객, 분위기를 즐기는 연인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밤의 기온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게이샤를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어딘가로 향하는 바쁜 발걸음의 아름다운 게이샤, 기온거리의 전통가옥, 아름다운 조명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오사카 관광에서 교토가 빠질 수 없는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기온거리1

기온거리2

 

일본을 여러번 방문하며 매번 번잡하고 현대적인 관광지만 돌아다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교토, 기온거리는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아늑한 조명들과 차분한 분위기의 길거리는 이번 여행의 목적인 휴식을 취하기 더할나위 없었던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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