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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을지로입구역 맛집 - 미소면가

뭐 어때 2017. 7. 14. 15:32

시청역에서 광화문, 을지로입구역까지 도보 7분 광화문, 을지로입구역에서 종각역까지 도보 7분으로 지하철 네 개역의 거리가 가깝다 보니 인터넷에 검색 시 시청역 맛집이 을지로입구역 맛집이 되고 을지로입구역 맛집이 종각역 맛집이 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국수집도 시청과 을지로입구 중간에 있다 보니 정확히 어느 지역 맛집이라고 소개하기 애매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맛집은 더운 여름이다 보니 시원한 냉모밀, 냉국수를 먹고자 알아보던 중 오늘 처음 방문하게 된 곳이며 깔끔한 음식, 친절한 서비스에 반해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미소면가


미소면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면 음식 파는 곳이며 그중 소고기국수를 전문으로 팔고 있는 곳이다. 일이 늦어져 다소 늦은 시간인 1시 20분에 점심식사를 하고자 방문했는데 1, 2층 모두 사람이 바글바글 했던 것으로 보아 주변 직장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으로 보인다.



 


매장 앞 음식 모형이 전시되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음식점이 그렇듯 모형과 실제 음식과 다소 차이가 나기는 했다.



 


'저희 미소면가는 저렴한 재료와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이 곳은 체인점이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며 가게 한 편에는 저렴한 재료와 타협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으며 생면을 사용한다고 적혀있었는데 확실히 야채가 싱싱했고 김치와 단무지도 질이 좋았다.



 

 

미소면가 메뉴


소고기국수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다 보니 현재 판매 중인 국수 메뉴 다섯가지 모두 소고기가 들어간다. 그 외 여름 메뉴로 판매 중인 냉모밀, 사이드 메뉴 만두와 닭튀김 그리고 주먹밥이 있고 안주로 도가니 수육, 도가니 어묵탕, 골뱅이생면무침까지 판매 중이다.


약 30분 가량 지켜본 결과 국수와 냉모밀을 주문하는 사람은 약 반반 정도였다.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냉모밀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냉모밀도 괜찮은지 국수집에서 냉모밀만 주문하는 일행도 있었다. 나는 소고기된장비빔국수(8,000원)를 주문.



 

 

주문 후 수저통을 열어보니 한 켠에 고무줄이... 용도를 물어보니 여성분들의 편의를 위해 구비해두셨다고 한다.



 

 

소고기된장비빔국수




처음에는 시원한 냉모밀을 주문하고자 했으나 된장국수라는 메뉴가 독특해서 호기심에 주문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야채가 굉장히 싱싱해서 식감이 좋았고 생면을 사용하다 보니 굉장히 깔끔한 맛이 났고 된장의 구수함까지 느낄 수 있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국수였다. 주변 국수집보다 1, 2천 원 정도 비싸지만 이 정도 퀄리티라면 당연하다 느껴진다. 사람 입 맛은 다 다르겠지만 내 입 맛에는 괜찮았고 다른 가게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색다른 맛이어서 종종 방문할 것 같다.



 


테이블 한 쪽에는 2층에 22인 단체석이 준비되 있음을 안내 하는 종이가 붙어있다. 화장실이 2층에 있다 보니 화장실 방문 겸 잠시 둘러봤는데 1층은 혼밥 오거나 2명이서 온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2층은 5~6명 단체로 온 사람이 주를 이뤘다.



 


미소면가는 시청역 맛집이 될 수도 있고, 을지로입구역 맛집이 될 수도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1메뉴 당 1쿠폰을 적립해주는데 10쿠폰 적립 시 사이드 메뉴 1개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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