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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하늘정원 - 야경과 일루미네이션

뭐 어때 2017. 9. 22. 11:10

교토역 하늘정원

2017. 09. 14.



모든 교토 일정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위해 교토역으로 돌아왔으나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애매한 시간이기도 하고 그냥 돌아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늦은 저녁에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알아보던 중 교토타워와 교토역 하늘정원을 알게 됐습니다.


도쿄타워를 생각하고 교토타워 앞까지 갔으나 건물 위에 타워가 올라가 있는 구조, 그다지 높지 않은 높이, 입장료를 감안해 방문을 포기하게 됐고 바로 앞에 위치한 교토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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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11층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역시 일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명으로 은은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굉장히 잘 연출해놨습니다. 천장이 없기 때문에 시원한 바람이 불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정원이기 때문에 정원 내에는 커플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교토역 야경을 볼 수 있는 하늘정원은 11층에 불과하지만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멀리까지 반짝반짝 수놓인 불빛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하늘정원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 일행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야경이 이뻤다는 사실마저 잊게 만듭니다.





하늘정원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 수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는 올라가던 방향으로 계속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찾기 어렵다면 교토역을 구경할겸 천천히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계단의 조명을 통해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쇼를 진행하는 것을 감상하게 됐습니다. 이 쇼는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므로 9월이 아닌 때도 진행하는지 알 수 없으니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면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루미네이션 쇼를 볼 수 있지만 일본 정취의 그림과 배경음은 정말 일본에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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