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Review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검회 -> 검흰

뭐 어때 2016. 6. 27. 10:45


▲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이지 부스트를 사고 싶었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구입하게 된 울트라 부스트. 국내에서는 칸예 웨스트 신발로 유명한 신발이다. 최초 구매 하려고 했던 색상은 검흰이었으나 나이키 매장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새제품을 구할 수 없어서 검회로 구매.










얄상한 디자인에 회색 그라데이션이 포인트인 제품이다. 니트 재질로 되어있어서 여름에 신기에는 덥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숨구멍이 많이 뚫려있고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 마다 숨구멍이 늘어나서 그래도 바람은 잘 통하는 편. 하지만 장시간 신고 있으면 땀이 차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남자는 원래 신발 사이즈에서 한사이즈 업 하는게 좋다고 하던데 한사이즈 업 해버리면 건담이 되버릴까봐 260으로 구매. 앞은 조금 남지만 그래도 재질이 재질이다 보니 발가락이 튀어나오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그래도 걸을 때는 그나마 덜 튀어나와서 다행. 착화감은 정말 좋다. 왠만한 나이키 에어 제품들보다 훨씬 좋다. 신은듯 신지 않은듯한 느낌도 너무 좋고 아웃솔이 푹신푹신해서 발에 부담도 적어 장시간 걸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검회 -> 검흰


중고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면 검흰을 구할 수가 없기에 검회를 구매하였지만 그라데이션이 내 눈에는 촌스럽게만 보인다. 그래서 결국 검흰으로 도색을 하기로 결정. 묻으면 안되는 곳은 꼼꼼하게 테이핑 작업을 해서 니트 부분만 몇번씩이고 덧칠 하였고, 만족스러운 색상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직접 도색한 검흰과 검회 비교샷


확실히 내 눈에는 검흰이 훨씬 이쁘다.








사진 찍고 바로 나머지 한쪽도 도색작업 해줬다. 끈은 울트라 부스트 기본 회색끈을 껴보았지만 촌스러워보여서 기존에 갖고 있던 나이키 검정 끈을 끼워주었다. 울트라 부스트는 다들 헐렁헐렁하게 끈을 메길레.... 나도 완전 헐렁헐렁하게 끼웠다


주말에 신고 나가봤는데 지인 중 누구도 검회 제품을 도색했다고는 생각치 않았다. 처음부터 검정색 제품인줄 알고 있었다는 말들이..^^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