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Daily

직장인의 초라한 점심

뭐 어때 2016. 8. 18. 16:48

취직 후 저녁을 제외한 아침, 점심은 회사 근처에서 먹다 보니 이제는 회사가 내 집 같아요.

저녁을 거르는 날도 많고, 밖에서 먹는 날도 많다 보니까 집밥 먹은지도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점심으로 다양한 음식을 드시던데 저는 항상 같은 메뉴만 먹는 초라한 인생...


 

사진만 봐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김밥...


출근길에 너무 출출하다, 뭐라도 사다 먹어야겠다 해서 밖에 나와서 사는 거라곤 김밥 뿐...

냄새가 안 나는, 적은 금액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결국 빵 아니면 김밥인데

빵은 너무 자주 먹으면 몸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로 먹는 게 김밥이에요.


위 사진의 김밥은 스팸김밥, 2,500원!


 

점심으로 먹는 건 KFC에요.


전 직원이 다같이 밥을 먹으러 나가면 사무실 상주 인력이 없어서 제가 남으려고 혼자 먹어요.

그렇다 보니 11시~12시에 점심을 먹거나 13시~14시에 점심을 먹는데 혼자 밥 먹기에는

패스트푸드점만한 게 없기 때문에 회사 근처에 있는 KFC에서 주로 점심을 해결해요.


그나마 무슨무슨박스, 해서 여러 가지 나오는 이 메뉴가 가격이 저렴해서 항상 같은 메뉴~

이렇게 아침, 점심을 비교적 저렴하게 해결해도 항상 0 두개는 빠진 것 같은 내 통장...

으아ㅏㅏㅏㅏㅏㅏ악!